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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6-02 11:21
육계 생산과잉 불구 사육마릿수 증가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3,439  

육계 생산과잉 불구 사육마릿수 증가

 

육계 생산과잉으로 계열사들이 낮은 시세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음에도 사육마릿수의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공급량은 이보다 더 클 것으로 예상돼 하반기 업계의 어려움이 예고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 26일 축산관측을 통해 지난달 병아리 발생률을 추정한 결과 전년동기대비 3.7%p 상승한 것으로 추정됐다고 밝히고 종계 성계 사육마릿수 증가로 이달 병아리 생산량은 전년동기대비 6.1% 증가한 8,075만마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다음달 육계 사육마릿수는 전년동기대비 6.3% 증가한 9,662만마리로 예상됐다.

  또한 오는 6~8월 병아리 생산잠재력은 종계 도태 지연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7~10% 높을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이달과 다음달 종계 환우가 지속될 경우 연말까지 병아리 생산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농경연은 복수요와 양호한 여름 기상조건 등으로 오는 7~8월 닭고기 수요가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도계 마릿수 증가로 오는 7월과 8월 육계 산지가격은 kg당 1,700~1,900원으로 전년동기보다 각각 4~15%, 5~16%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농협도 이달 육계 생체 산지가격이 지난해보다 17.2% 하락하겠고 다음달에도 지난해보다 9~21% 하락할 것으로 예상해 업계의 장기적인 대책마련과 수급조절 노력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가격이 좋지 않아서 어려운 상황이지만 공장 가동률 등을 감안해 공급을 줄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며 “하반기에 가격이 주저앉을 경우 덤핑 등 과당경쟁이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이한태 농수축산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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