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알림마당양계뉴스

알림마당

양계뉴스

 
작성일 : 14-06-27 14:48
하림 ‘계란유통업 진출’ 가시밭길 예고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4,060  

하림 ‘계란유통업 진출’ 가시밭길 예고

계란유통협, 중기청에 사업조정신청 제기

 

대한양계협회 등 생산자단체의 강력한 반발로 계란유통업 진출이 좌절된 하림이 이번엔 계란유통협회의 사업조정 신청에 다시 한 번 길이 막히면서 계란유통부분의 사업 진출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계란유통협회(회장 강종성)는 최근 중소기업청에 하림의 계란유통업 진출과 관련해 사업조정신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계란유통협회서 밝힌 자료에 따르면 하림은 닭고기 관련 여러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양돈, 축우, 양계, 양견, 오리 관련 사료, 동물용 의약품, 축산물 가공 등을 하는 전문 축산계열화 기업으로 보유 브랜드 제품을 통한 마트(대·중·소형)의 강력한 지배력과 교섭력으로 계란 시장 진출 시 급속한 시장확산으로 소상공인을 폐업의 위기로 내모는 상황이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하림의 계란유통사업 재진출 의지는 여러 곳에서 감지되고 있고 만약 하림이 계란유통업에 진출할 경우 계란유통인들의 30~60%의 매출하락으로 이어져 소형 계란유통인은 폐업·도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하림 진출이 계란유통업에 진출하게 되면 다른 대기업의 시장진출의 사례가 될 수밖에 없어 계란유통협회는 사활을 걸고 막아 낼 수밖에 없는 절박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계란유통협회 관계자는 “하림과 같은 대기업은 새로운 시장을 창조해 낼 수 있는 계란가공식품의 개발과 시장확대에 힘을 쏟는 것이 본연의 역할”이라며 “하림은 당장 계란유통업에 진출 중단을 요구하고 정부는 중소기업 적합업종에 계란이 포함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전했다.(김수용 농축유통신문 기자)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