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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9-21 16:45
계란유통협회, 하림과 비밀협의 의혹 증폭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2,713  

계란유통협회, 하림과 비밀협의 의혹 증폭


한국계란유통협회 강종성 회장이 최근 기자회견에서 밝힌 하림그룹과 계란유통 진출에 대해 비밀리에 진행한 상생협의안 마련과정에 대해 하림측은 정면부인하고 나서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강종성 회장은 당시 상생 협의안에 대해 어느 정도 진전이 있어 불거진 논란에 대한 진화에 나섰다는 뜻을 밝히며 “하림의 계란유통진출은 이미 법적으로 막을 수 없는 상황에서 계란유통업자들의 실리를 챙기기 위해서는 하림과의 상생협의안을 비밀리에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비밀리 진행한 실리는 서울 및 수도권지역에 GP(집하장)센터를 하림측이 건설해 주고 공동브랜드를 개발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24일, 하림그룹 이문용 총괄사장은 “공동브랜드에 대한 사항은 동의하지만 GP센터의 건설은 이유가 없다”면서 이같은 방침은 계속적으로 고수할 뜻을 밝혔다. 이 사장은 “녹색계란의 경우 이미 지자체와 농가가 출자해 독자적인 GP센터를 갖춘 상태였고 하림은 품질관리와 유통에 도움을 주며 상생 모델을 개발한 것이지 생산기반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르면 강종성 회장의 비공개 협상진행에 대한 명분은 잃게 된다.
이미 관련 업계에서는 강종성 회장의 해명 이후 기업이 과연 상생이라는 이름아래 거금을 투자해 집하장을 만들어 줄 것인지, 설령 서울 수도권 지역에 집하장이 만들어진다 하더라도 운영이 현실적으로 가능한가에 대한 의문은 해소되지 않고 있었다.
논란 이후 양측의 상생협력 주장이 엇갈리며 비밀리에 진행한 상생협약에 대해 다시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것.

일각에서는 “강종성 회장이 민감한 사안에 대해 비밀리 진행한 비난의 뭇매 화살을 거두기 위해 유통인들이 바라던 GP센터 건설이라는 카드를 내밀어 논란을 잠식시키려 한 것 같다”는 분석도 이어지고 있다.(농축유통신문 김재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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