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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
익산 발생 AI 바이러스는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밝혀져
□ 농림부는 지난달 전북 익산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H5N1) 2건에 대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유전자 분석 결과 중국 서부 "칭하이"에서
분리된 유전자 그룹에 속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12.15일 밝혔다.
○ '05. 5월 중국 칭하이 호수의 야생조류에서 분리된 H5N1형 바이러스는 러시아, 몽골, 카자흐스탄 등지의 야생조류 및 일부 가금류에서
분리된 바이러스와 같은 그룹이었으며,
○ 인체 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는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분리된 바이러스들과는 다른 그룹에 속하는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 2003년도 우리나라에서 발생된 AI 바이러스의 유전자는 중국 광동성에서 발생한 AI 바이러스 유전자와 같은 그룹이었음
□ 검역원 관계자에 의하면 익산에서 분리된 AI 바이러스는 사람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섞이지 않은 조류에서 유래된 바이러스이며, 김제에서
분리된 바이러스의 분석결과는 이달 말경에 나올 예정이라고 설명하였다.
○ 한편, 익산에서 분리된 바이러스의 사람 전염 가능성에 대해서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에서 금주중 미국 질병관리본부(CDC)에 분석을 의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