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계협회

고병원성 AI 발생에 따른 양계농가 건의서

1. 가격폭락에 따른 산지 육계 생산비기준 수매

지난 11월 25일자 고병원성 AI 발생 보도 이후 산지 육계값은 폭락 사태를 맞았습니다.

11월 28일 현재 수도권 지역의 산지 육계값은 640원(kg당, 대닭기준)으로 생산비 1,008원('05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을 크게 밑돌고 있습니다.

특히 이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육계 출하작업이 상당부분 중단되는 등 닭고기 소비위축이 크게 나타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향후 산지 육계값이 얼마나 더 폭락할지 모르는 상황이므로 AI 발생 이전(11/25)에 입추한 육계를 대상으로 생산비기준의 수매를 요청합니다.

2. 농가 경영안정자금 상환기간 연장

최근 AI 발생지역 뿐만 아니라 비 발생 지역의 농가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계열회사에 소속되지 않은 일반농가의 경우 자체 냉동비축을 실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각 농가에 지원되어 있는 농가 경영안정자금 상환기간을 연장하여 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3. 단체급식에 닭고기, 달걀 메뉴 지속

AI 발생이후 각 단체급식소에서 닭고기, 달걀요리를 메뉴에서 제외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특히 학교  급식의 경우 각 영양사들이 임의대로 양계산물을 메뉴에서 제외시키는 등 막대한 피해가 초래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정부차원에서 교육부 등 단체급식을 관리하는 정부기관에 요청하여 그동안과 다름없는 메뉴를 유지토록 협조요청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