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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03-14 17:17
이준동 대한양계협회장 인터뷰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4,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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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동 대한양계협회장

"자조금사업 연내 추진 최대 역점"

김재민 기자, jmkim@chukkyung.co.kr

등록일: 2008-03-14 오전 10:04:06

 
 

이준동 대한양계협회장은 지난 1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앞으로의 협회 운영방안과 양계현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준동회장은 양계인들의 대변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 회원의 목소리를 많이 듣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양계인들과 산업의 이익에 최우선을 두고 대정부활동 등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특히 현안인 자조금사업의 연내 추진과 함께 종계쿼터제 도입을 통한 공급과잉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하는 등 양계현안 해결에 무게를 두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이준동 회장과의 일문 일답이다.

― 일각에서 육계 출신의 회장인지라 협회 운영에 중심을 잘 잡을 수 있을지 의문을 갖고 있는데.
▲지난달 총회때도 당선직후 이제 육계인에서 양계협회장으로 신분이 바뀌었다고 밝힌바 있다. 육계인 이준동은 잊어 달라. 육계뿐만 아니라 각 분과마다 긴급 현안 발생시 우선 노력하겠다. 특히 부회장(각분과 위원장)들께 권한을 위임함으로써 대다수의 현안은 분과내에서 처리토록 하고 정책적인 부분 등을 선별해 일을 한다면 그러한 우려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 육계의무자조금 문제가 정체 상태에 있다. 지난분 육계분과 회의때 농가 중심의 자조금 추진을 공언한 바 있다. 계육협회와의 관계는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
▲육계자조금은 생산자단체가 여럿 있다보니 복잡한 상황으로 가고 있다. 분담금 문제는 자조금사업 추진으로 더 이익을 보는 계열이 더 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일부 계열에서 자신은 닭주인이 아니라고 하는 곳이 있는데 그렇다면 자조금 사업에서 배제하겠다. 순수하게 닭주인이라고 생각하는 분들, 생산자라고 생각하는 분들과 자조금을 추진하겠다. 계육협회와의 관계도 그렇게 이해하면 될 것 같다.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다툴 일이 있다면 다투도록 하겠다. 양계인과 산업의 이익이 최우선 되도록 활동할 계획이다.

― 올해 양계산업 전망이 불투명하다.
▲사료값 인상과 함께 종계의 과잉공급이 맞물리며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다. 다른 축산단체와 함께 사료안정기금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수급불안 해결을 위해 종계쿼터제를 다시 시작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자조금이 연내 추진돼 소비활성화도 양계산업 전망의 변수로 작용될 수 있을 것이다.

― 백세미 문제 해결 의지를 여러 회의에서 밝힌 것으로 아는데.
▲백세미는 이제 퇴출시킬 것이다. 질병문제 뿐만 아니라 불법 종계로 만들어진 정당하지 못한 축산물이다. 제대로 된 품종이 축산과학원에서 개발됐다. 품종 전환 통해 질 좋은 양계산물이 소비자에게 공급되도록 할 것이다. 그래야만 수입닭고기와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다.

― 계육협회가 닭고기 가격을 생계에서 도계육시세로 전환을 추진중이다. 이에 대한 입장은.
▲우리는 농가가 출하하는 생계의 시세를 조사해 농가들에게 알려줄 의무가 있다. 우리는 우리의 의무를 다할 뿐이고 계육협회도 자신들의 회원사에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하는 것에 양계협회가 나서서 논평할 일이 아니다.

― 도지회와 협회와의 불협화음이 있다. 지회 소속 지부와 협회 소속 지부로 이원화 돼 있는 등 협회 운영의 난맥이 있다.
▲과감히 정관을 뜯어 고치겠다. 대의원 배분문제부터 시작해 회장단 회의도 도지회장단을 참석시키는 확대 회장단회를 통해 지회와 협회가 의사소통의 난맥이 없게 하고 참여를 이끌어 내도록 하겠다.


- 축산경제신문(200803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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