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연합회
공정위 과징금 반발 농식품부 규탄
본회는 지난 7월 26일 세종시 농식품부 정부 청사 앞에서 개최된 ‘공정거래위원회의 가금산업 조사와 방관하는 농림축산식품부 규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본회를 비롯해 한국농축산연합회, (사)한국오리협회, (사)한국토종닭협회, (사)한국육계협회 등 약 10여개의 단체장들이 참여해 농식품부의 대처를 규탄하고 대책을 촉구했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는 2017년부터 원종계, 육계, 삼계, 토종닭, 오리 등 가금산물과 관련 협회에 대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특히 가금산물의 수급조절 행위에 대해 위법하다고 판단하고 있어, 수급 균형에 안간힘을 쓰는 농축산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홍재 회장은 “FTA 등의 개방화정책과 수많은 축산 규제로 축산 농민들은 더이상 설 자리가 없다. AI와 살처분으로 인해 생산기반마저 약화된 농민들의 외침을 묵과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한편, 농축산연합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뒤 농가의 소득지지와 다양한 법령에서 정한 수급안정 사업의 정당성을 적극적으로 소명하고 관철시켜달라는 요청서를 농식품부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