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는 지난 2월 25일 서울 서초동 소재 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2010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예결산안과 사업계획안에 대해 심의했다. 본회는 종계분야의 경우 올해 질병감소를 최우선 과제로 보고, 난계대 질병방역 강화 등에 힘쓰기로 했다.
산란계에 대해서는 계란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농가수익 증대를 도모할 수 있는 방안으로 단계별 추진계획안을 내놨다. 육계는 표준사육 계약 및 분쟁조정위원회를 가동해 계열화 사업 갈등을 해결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총회에서 이준동 회장은 "침체된 양계산업을 한번에 확 바꾸기는 어렵지만, 차근차근 하나씩 실현해 나간다면 양계산업이 비전과 희망으로 가득차게 될 것"이라며 올해를 양계산업 발전의 원년으로 삼자고 강조했다.
특히 본회는 상반기에 각 분과별로 끝장 토론회를 마련하여, 패널 없이 난상토론을 벌여 산업의 현안해결 방안을 필사적으로 찾겠다는 계획도 함께 전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 앞서 양계산업 발전에 공이 큰 유공자들에게 대한 포상이 있었으며, 농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한 효동농장 원영윤 대표를 비롯한 25명의 회원 및 관련 공무원, 관련업체 등에 표창장이 수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