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특위와 방역대책 회의
살처분 정책 손질 급선무
본회(회장 이홍재)가 지난 3일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와 ‘고병원성 AI(이하 AI) 방역대책 회의’를 갖고 예방적 살처분 등 정부의 AI 방역정책 개선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정현찬 농특위원장과 본회 이홍재 회장을 비롯한 가금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정부 AI 방역정책의 문제점을 확인하고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거점소독소 확대 및 운영 강화, 철새도래지 AI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선제적인 차단 방안 마련 등을 주문했다. 아울러 AI 검사관이 부족해 검사관 한 명이 여러 농가를 방문하는 상황으로 AI 교차오염 위험성이 크다며 AI 검사관 확충을 요청했다. 또한 AI 발생 농가 살처분을 원칙으로 방역대 내 질병 발생 시기와 축종, 역학관계, 방역 실태 등을 고려해 탄력적인 예방적 살처분 방역대를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일시이동중지명령 발령 개선 △AI 발생지역 가금 및 가금산물 반입금지 규정 개선 △야생조류 시료채취 요원 관리 강화 △AI 긴급행동지침 개정 △예방적 살처분 농가 국비 지원 △가축방역심의회 운영 활성화 등을 농특위에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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