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8-06-19 16:18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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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영향 6월까지도 이어질 듯
기영훈
자조금사업팀 육계담당
▣ 동 향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육계소비신장이 기대되는 시기이지만 서울 광진구와 송파 등 도심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으로 불안감 가중되면서 소비위축폭이 더욱 심화된 달이였다. AI 발생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대부분의 계열업체에서는 생산량을 비축하고 군납으로 물량이 소진되면서 육계가격은 보합세를 보였다. 하지만 비축량이 한계를 보이면서 생긴 체화물량들이 일부 할인거래가 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국적으로 소비감소폭이 바닥으로 치닫자 본회를 비롯한 가금관련 단체에서는 지난 5월 16일 질병관리본부 정문 앞에 모여 항의집회를 가지며 가금산물의 안전성을 알리는 한편 정부에서도 AI발생 경계지역(3~10km이내)에 국한했던 수매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하는 등 AI 피해 최소화를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다각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 자료분석
지난 4월 입식된 육용종계는 506천수로 전년 동월 대비 1.3% 감소했다. 6월 실용계병아리 생산에 집중 가담하는 지난해 11월에 입식된 계군은 356천수로 전년 동월 대비 1.1%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6월 닭고기 생산량에 영향을 미칠 지난 5월 실용계병아리 생산 잠재력은 56,328천수로 전년 동월 대비 10.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6월 닭고기 생산량을 예측할 수 있는 지난 4월 육용종계사료 생산실적은 20,915톤으로 전년 동월대비 11.4% 감소했다. 본회에서 실시하는 종계DB 자료에 따르면 4월 조사된 21~64주령 종계는 3,705천수로 전년 동월 대비 12.4% 감소했으며 64주이상의 노계군은 110천수로 전년 동월 대비 8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노계군의 조기도태가 꾸준히 이루어 진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실제 생산에 가담하는 계군의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 전 망
AI 발생영향이 6월 육계가격에도 양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적으로 소비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정부가 2개월에 걸쳐 전국적인 수매를 실시함에 따라 산지 체화물량이 다소 해소되는 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냉동비축량의 증가로 장기간 시세상승에는 걸림돌로 작용하겠다. 한편 최근 계열사에서 냉동비축량 증가와 채산성 악화로 입추량을 감소시키고 있어 이로인해 생산량도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여름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삼계탕 소비증가 기대와 통계에서 보듯이 전년대비 6월 닭고기 생산량 또한 감소될 것으로 보이며 살처분에 따른 육계생산물량 감소가 더해지면서 바닥까지 떨어졌던 육계가격은 다소 회복세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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