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9-01-02 17:54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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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특수, 국내산 닭고기 수요증가 기대
- 수입물량 감소 및 원산지 표시제 시행, 호재로 작용할 듯 -
기영훈
자조금사업팀 육계담당
▣ 동 향
11월 산지육계자격은 롤러코스트 형태를 보이며 초․중순에 1,400원대부터 1,900원대까지 급등락을 보인이후 하순부터 안정세를 보였다. 상당수에 걸칠 도계품이 비축으로 몰리면서 산지육계가격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연말소비증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점차적으로 비축물량이 늘어난 경향을 보이면서 전반적으로 11월은 생산원가선 이상의 가격을 형성하며 강세를 보였다.
한편 육용 병아리가격은 수당 620원까지 인상되며 강세를 보였다. 전반적으로 병아리 발생량이 전년에 비해 약 10%정도 감소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또한 육계시세가 장기간 안정적으로 원가이상을 형성한데다 연말수요증가 기대감으로 계열업체들이 입식물량을 늘림에 따라 일반 분양 병아리공급이 감소하면서 가격인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 자료분석
지난 10월 입식된 육용종계는 473천수로 전년 동월 대비 18.59% 증가했다. 12월 실용계병아리 생산에 집중 가담하는 금년 3․4월에 입식된 육용종계 입식수수는 1,073천수로 전년대비 1.8% 감소함에 따라 육용실용계 생산수수는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12월 닭고기 생산량에 영향을 미칠 지난 11월 실용계병아리 생산잠재력은 47,829천수로 전년 동월 대비 3.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본회에서 조사하는 8대 사료생산실적 조사결과 10월 종계사료는 8,469톤이 생산되어 전년 동월 대비 14%가 증가되었다. 본회에서 실시하는 종계DB 자료에 따르면 10월 조사된 21~64주령 종계는 3,150천수로 전년 동월 대비 9.2% 감소했으며 64주이상의 노계군은 130천수로 전년 동월 대비 271.4%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전 망
12월은 연말 특수와 맞물려 국내산 닭고기 소비가 살아날 여지가 큰 달이다. 특히 환율인상에 따른 환차손으로 닭고기 수입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12월부터 닭고기 원산지 표지제가 시행됨에 따라 국내 닭고기 수요가 증가로 인한 산지육계가격에 호재를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통계자료에서도 12월에 영향을 미치는 육용실용계 생산수수와 닭고기 생산량이 전년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격인상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산지육계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는 시점에서는 비축했던 물량이 상당량이 풀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큰폭의 인상은 수월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병아리가격이 높게 형성된 상황에서 입식된 물량의 경우 생산원가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기적인 요인에 따른 농장 차단방역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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