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아리 제대염에 대한 대처방안 무엇인가요?
계란 안에 있는 계태아는 난황으로부터 영양분을 공급받는데 난황은 계태아의 몸 밖
에 존재합니다. 부화 19~20일령이 되면 난황은 병아리의 복강으로 들어가서 부화된
후에도 일정기간동안 영양분을 공급합니다. 병아리의 몸 밖에 있던 난황이 병아리의
복강으로 들어가면 배꼽이 아물고 21일령에 부화합니다. 제대염은 이 배꼽을 통해 복
강내에 세균이 감염된 상태를 말합니다. 성계에서 대장균증과 같은 질병입니다. 대장
균증은 기낭을 통해 ,제대염은 배꼽을 통해 복강에 세균이 감염된 것으로서 두 경우
모두 복강에서 세균에 검출됩니다. 부화 시에 배꼽은 정상적으로 아물어 있어야겠지
만 완전히 아물지 않은 경우에 구멍을 통해 세균이 감염됩니다. 난황이 복강으로 들어
가는 시기가 부화되기 직전이라서 배꼽이 채 아물지 않은 채 부화되는 개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갓 부화된 병아리에서는 세균이 검출되지 않을 정도로 깨끗합니다. 그런데
배꼽이 아물기 전에 청결하지 않은 환경에 놓여 진다면 세균이 감염될 가능성이 높아
질 것입니다. 케이지 사육보다 평사에서 사육할 경우에 발생이 더 많은데 이 것은 배
꼽에 세균이 접촉할 가능성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병아리를 입추하기 전에 깔짚이나
시설을 잘 소독한다면 제대염의 발생을 줄일 수 있습니다.
출처: 축산과학원